일상과 맛집

명동 맛집 - 더펄바이그릴도하, 통창뷰 분위기 좋은 후무스, 양갈비 맛집

HoneyTraveler 2025. 3. 7. 22:14

이번 포스팅에서는 명동역, 을지로입구역 근처에서 분위기 좋게 데이트하거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모임 하기 좋은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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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펄 바이 그릴도하 명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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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명동역 근처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은 추억의 명동칼국수이지만 친구의 생일을 맞이해서 이색적인 메뉴를 먹고자 주변을 찾아봤다. 생일인 친구가 중동 음식, 특히 후무스를 좋아해서 후무스 맛집을 검색해서 더펄바이그릴도하 예약을 했다. 주말 오후 5시에 예약을 해서 그런지 손님이 없었고 창가 자리로 가장 먼저 안내받을 수 있었다. 우리는 인원이 적어 룸예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룸예약을 원할 경우 캐치테이블로 가능하다고 한다. 

 

더펄바이그릴도하 내부

 

창가뷰 자리 착석

 

더펄바이그릴도하는 들어서자마자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뷰가 좋다는 후기에 비해 그냥 큰 빌딩에 위치해 있길래 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통창으로 서울 시내 풍경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 날은 집회가 있어서 경찰차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통창뷰 풍경

 

비록 사진이 멋지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맞은편 신세계 백화점의 화려한 전광판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잠시 풍경을 구경한 후 우리가 시킨 메뉴는 마리네이드 숄더렉, 후무스 & 소스 6종 세트, 피타브래드, 해산물구이, 팔라펠이다.

 

후무스와 해산물구이

 

일단 후무스 맛집답게 후무스 메뉴가 정말 맛있었는데 피타브래드에 다양한 맛의 후무스를 곁들여 먹으니 일반적인 후무스에 비해 특별한 맛이었다. 그런데 빨간색 후무스 한 종류가 정말 매운 편이어서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일행들은 다소 힘들어했다. 해산물구이는 오징어와 새우, 야채 등이 함께 구워져 나오는데 양이 다소 적은 느낌이지만 소스가 독특하고 맛있었다.

 

양갈비구이

 

뭐니 뭐니 해도 고기가 빠지면 서운한데 이곳의 양갈비구이는 정말 부드럽고 잡내가 나지 않는다. 호텔 뷔페에서 먹는 양갈비에 비해 좀 더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었다.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었지만 다만 내가 시킨 무알콜 리즐링 와인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맛이었다. 요즘 술을 마시지 않는데 심지어 무알콜에 리즐링이라니 반가워서 주문했지만 예전에 독일에서 먹었던 리즐링의 맛을 기대해서 그런지 굉장히 다른 느낌이다. 그리고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샐러드와 함께 나온 팔라펠은 다소 오버쿡돼서 조금 아쉬웠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특별한 날에 가거나 데이트하기 좋은 명동역 근처 맛집 더펄그릴바이도하 명동점 후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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