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4월 마지막 주, 평일에 한적하게 즐겨서 더 좋았던 2박 3일 글램핑 및 주변 관광지와 카페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아산 스파포레 위치|천안·아산 근교 글램핑 숙소
아산 스파포레는 충남 아산에 위치해 있으며, 차가 막히지 않으면 서울에서 한 시간 반 정도의 거리로 서울 근교 캠핑장으로 접근성이 좋다. 나는 평소에 캠핑을 가 본 적이 거의 없고 35주차의 임산부라 먼 거리는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이곳을 출산 전 마지막 여행지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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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파포레
충남 아산시 음봉면 아산온천로157번길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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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스파포레는 워터파크인 아산 스파비스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숙박 기간에 가족끼리 물놀이나 온천을 즐기기에도 좋다. 투숙객은 2인 무료로 스파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2박 3일이라 두 번 이용이 가능했지만 임산부인 나는 가지 않고 남편만 스파비스를 짧게 즐기고 왔다. 평일이고 아직은 쌀쌀한 날씨 때문에 워터파크 시설은 거의 오픈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참고로 아산 스파포레와 스파비스는 아주 가까워 보였지만 도보가 아닌 차로 이동해야 한다고 안내받았다.
아산 스파포레 객실 후기|글램포레 시설·컨디션 솔직 리뷰
스파포레의 객실 타입은 크게 글램핑 타입과 카라반 타입으로 나뉘는데 개인적으로 가족끼리 온다면 글램핑 타입이 훨씬 편할 것 같다. 스파포레 내부 웰컴센터에서 체크인을 하면 되는데 CU 편의점과 커피를 뽑아 마실 수 있는 커다란 기계가 있고 아이들 서적과 놀이방처럼 보이는 공간도 있다.

우리는 카라반들을 지나 잔디광장 근처 휴그린 글램포레에 배정받았는데 평일이라 투숙객이 거의 없어서 낮에는 특히 한산했다.

글램포레 숙소 내부에는 식기, 전자렌지, 냉장고(냉동실 없음) 등 어지간한 도구들은 다 있었고 샤워실에는 샴푸와 바디워시도 구비되어 있다. 개인 세면도구는 챙겨 와야 하며, 식기류 중에 프라이팬은 없었다.

숙소 내부는 글램핑 시설인 만큼 호텔처럼 좋지는 않지만 아늑하고 식기류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여름에는 엄청 더울 것 같은데 4월 말의 아침저녁은 쌀쌀해서 특히 잘 때 외풍으로 인해 춥게 느껴졌다. 그래도 침대에 전기장판이 있고 바닥도 따뜻해서 이불을 덮고 잤을 때 큰 불편함은 없었다.

가장 불편했던 점은 따로 있었는데 바로 샤워실 수압이다. 뜨거운 물을 틀면 수압이 말도 안 되게 약하기 때문에 샤워를 할 때 답답했던 점이 아쉬웠다. 스파비스를 이용한다면 숙소 샤워실을 이용하지 않았을 것 같다.
글램포레 바베큐 후기|글램핑 감성 제대로 즐기기
숙소 앞에는 안에서 음식을 먹거나 쉴 수 있는 별도의 천막과 바베큐 및 불멍을 할 수 있는 화로가 있다. 참고로 바베큐 도구는 3만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고기까지 포함된 패키지도 있지만 우리는 고기를 외부에서 사 왔기 때문에 도구만 사용했다. 숯의 양은 2인 기준 두 번 쓸 정도로 많지는 않기 때문에 한 번에 다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장작이 포함된 불멍 세트도 3만 원이었지만 따로 이용하지 않았다.


미리 주문해서 집에서 가져온 양갈비와 소고기, 삼겹살까지 배부르게 먹고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야외 천막에 인덕션도 사용할 수 있어서 찌개를 끓여 먹기에도 좋다.
피나클랜드 수목원 후기|아산 가볼만한 곳 추천
피나클랜드 수목원은 스파포레에 간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한 주변 관광지로 특히 튤립이 만발한 봄에 방문하면 정말 좋은 곳이다. 인당 입장료는 15,000원이며 네이버 예매 시 1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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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클랜드 수목원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길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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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8시 30분에는 불꽃축제를 한다고 하니 주말에 방문할 경우 야간 방문을 고려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평일 방문이라 아쉽지만 낮에 꽃만 감상하기로 한다.
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길가에 펼쳐져 있었는데 오전 시간에 방문해서 사람 없이 사진 찍기에 좋았다. 참고로 점심시간이 되자 인근 유치원, 단체 관광객들로 수목원이 점점 붐비기 시작했다.

피나클랜드는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는데, 이 넓은 공간을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닿았을지 생각하면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연못, 폭포, 다양한 조형물들이 꽃과 어우러져서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만 그늘 없이 햇살이 따가워서 날씨가 좀 더 더워지면 양산은 꼭 챙겨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다행히 수목원 곳곳에 앉을 수 있는 벤치가 많은 편이라 임산부나 노약자도 쉬어 가기 좋았다. 경사가 있는 곳들이 있지만 험한 곳은 없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었다. 알파카, 양 등 작은 동물원도 있어서 아이들과 가도 좋아할 것 같고, 봄에 아산에 들른다면 한 번쯤 가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아산 대형 카페 추천|스파포레 근처 카페 '아레피'
스파포레 마지막 날 집에 돌아가기 전에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대형 카페인 아레피에 들렀다. 영인저수지 옆에 위치해서 시원하게 트인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카페로, 특히 건물 외관이 굉장히 모던하고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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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피
충남 아산시 영인면 영인로 18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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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음료 메뉴는 대형 카페답게 가격이 비싼 편이며 디카페인 커피는 천 원을 더 받는다. 음료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베이커리나 브런치 메뉴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졌다.

실내 공간도 잘 되어 있었지만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즐겼는데, 저수지 쪽을 바라보면서 물멍 때리기에 좋은 자리들이 많다.

야외에서 보면 개별 룸으로 된 좌석들이 있는데 이곳은 더운 날씨에는 다소 답답해서 겨울에 아늑하게 이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저수지에서 여름에 수상 레포츠를 할 수 있는지 카페 야외에 구명조끼, 샤워 시설등도 보였다.

개인적으로 요즘에는 이런 대형 카페보다는 좀 더 아기자기하고 아늑함이 느껴지는 카페를 선호하지만 탁 트인 개방감을 좋아하고 인원이 많은 경우에 와 보면 좋은 카페로 추천하고 싶다.
이상으로 2박 3일 글램핑 후기와 주변 관광지/카페 후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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