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대중교통 이용 후기 두 번째, 성 이슈트반 대성당 티켓 가격, 야경투어 후기

 
 

부다페스트 대중교통 이용하기

남편이 미리 헝가리에 도착하기 전, 부다페스트고(BudapestGO) 어플을 설치해서 손쉽게 공항 - 시내버스부터 티켓을 구매했다. 보통 시내에서는 걸어다녀서 일일권 등을 사지 않고 필요할 때만 어플로 구매했다.
 

부다페스트 Go 앱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여러 가지 승차권 종류와 유의사항을 볼 수 있다.
 
https://overseas.mofa.go.kr/hu-ko/brd/m_9744/view.do?seq=1344551&page=1 

 

부다페스트 대중교통 이용 안내 (2022.9.1부 벌칙금 인상 등) 상세보기|여행정보 주헝가리 대한민

최근 부다페스트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사건,사고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다페스트 내 대중교통 이용과정에서 승차권 관련규정 미준수로 인한 적발사례가 늘어

overseas.mofa.go.kr

 
어플로 티켓 구입 후 사용 시 꼭 validation을 잊지 말자. 지하철 역사 내 (보통 에스컬레이터 내려가기 전), 버스의 경우 타기 전에 문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validation이 가능하다. (버스 안에는 QR코드가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실물 티켓의 경우 펀칭을 하는데 많은 지하철 역에서 검표원들이 검표를 따로 하고 있었다. 티켓을 구매했더라도 펀칭(validation)이 되지 않은 채로 탑승 후 검표 시 벌금을 물게 되므로 꼭 주의해야 한다.
 

버스 타기 전 모바일 티켓을 찍고 탑승한다.

부다페스트 에스컬레이터의 속도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역이 엄청 깊고 에스컬레이터의 각도나 속도가 무시무시해서 노약자, 어린이는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고가 났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부다페스트 가볼만한 곳 - 성 이슈트반 대성당

성 이슈트반 대성당에 가기 전 대관람차를 지나갔다. 야경투어에서 듣기로는 관람차 탑승은 추천하지 않는다. 전경이 생각보다 볼만하지 않고 꼭대기에 와서 볼만하면 속도가 너무 빨라서 금방 끝난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는 원래 탈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쿨하게 지나쳤다.
 

대관람차는 눈으로만 구경하기

 
구글 지도에는 성 이슈트반 대성당의 티켓이 "무료"라고 쓰여있었지만 막상 가보면 성당을 마주 보고 오른쪽 다소 떨어진 건물에 매표소가 있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나는 Church hall만 포함된 2000 HUF 짜리 티켓을 구매했다.
 

성당 입장료

 
그 동안 유럽 여행을 다니면서 제일 많이 본 것이 성당이라 별 기대 없이 Hall만 간단하게 둘러볼 생각이었다.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성당 내부는 생각보다 화려했고 볼만했다. 유럽 여행에서 너무 흔한 것이 성당이지만 이렇게 여행 중간에 들러서 성당 내부를 구경하는 것도 쉬어 가기 좋은 코스인 것 같다.
 

화려한 성당 내부
쉬면서 성당 내부 둘러보기

 

부다페스트 여행의 꽃, 야경 투어

 

낮에는 여기저기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미리 예약해 둔 야경투어 시간이 다가왔다.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한 부다페스트 야경투어였는 후기가 제일 많고 평이 좋은 곳으로 예약했고 차량으로 이동해서 다녀서 정말 편하고 좋았다. 뭐든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듯이 가이드 설명을 들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투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야경투어는 추천한다. 심지어 전 날 밤 숙소에서 밝게 빛나던 국회의사당 조명이 갑자기 소등되는 것을 봤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간이어서 좀 당황했었다. 그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바로 그날이 어스 아워(EARTHHOUR)라는 불 끄기 환경 운동 캠페인을 하는 날이었다. 전력난이 심각한가 의아 했었는데 이런 이유였구나 나중에 알게 되었다.

야경 사진은 정말 눈으로 보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다. 사진이 그만큼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을 뿐이다.

 

어부의 요새

어부의 요새 앞에서는 가이드님이 혼신을 다해 사진을 찍어 주셨다.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모델 때문인지 아주 맘에 든 사진은 없어서 아쉬웠다. 어부의 요새에서 사진을 거의 다 찍었을 무렵 비가 오기 시작한다. 추억을 남긴 것에 의의를 두며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투어 도중 갑자기 비가 내리고 3월 말 부다페스트 날씨는 생각보다 매서웠다. 한국에서 얇은 패딩을 챙겨간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스페인, 포르투갈을 비롯해 3월 말부터 4월 초의 내가 갔던 유럽 도시의 날씨는 예상보다 추웠다. 하지만 땀을 흘리지 않아서 오히려 많이 걸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멀리서 봐도 멋진 국회의사당

 

숙소 근처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투어 코스가 마무리 됐다. 우리는 다시 강을 건너갈 필요가 없어서 다시 버스로 이동하지 않고 투어를 빠져나왔다. 이미 몸이 천근 만근이었지만 굴라쉬를 먹고 숙소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굴라쉬와 숙소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볼 수 있다.
 
2023.05.05 - [여행/2023 유럽] -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후기 - 숙소, 식당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후기 - 숙소, 식당

2박 3일간의 부다페스트 여행 후기 START!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타고 오후 늦게 인천 -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했다. 프레스티지석 이용 후기는 이전 포스트에. 2023.05.05 - [여행/2023 유럽] -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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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일찍 그레이트 마켓 홀 구경을 갔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비바람을 맞으며 마켓으로 향했다. 가본 결과 특별히 파프리카 가루나 선물, 기념품을 사야 하는 것이 아니면 일부러 찾아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유럽에 비슷한 마켓 홀을 많이 가봐서 그런지 감흥은 없었지만 냉장고 자석을 사서 만족하며 돌아왔다.

 

https://goo.gl/maps/5YCkbR7q8k6hqi9NA

 

그레이트 마켓 홀 · Budapest, Vámház krt. 1-3, 1093 헝가리

★★★★☆ · 농산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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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날씨 운이 정말 중요한데 헝가리를 떠나는 날 비가 정말 많이 왔었다. 그래도 전 날 비가 이렇게 오지 않았던 것에 감사하며, 이제 다음 목적지인 프랑스 남부 니스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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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의 부다페스트 여행 후기를 시작한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타고 오후 늦게 인천 -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했다. 프레스티지석 이용 후기는 이전 포스트에서 볼 수 있다.
2023.05.05 - [여행/2023 유럽] - 대한항공 KE961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서울 -부다페스트 탑승 후기

 

대한항공 KE961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서울 -부다페스트 탑승 후기

그동안 수많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탑승하면서 모은 마일리지로 타보는 프레스티지석(비스니스석) 탑승 후기. 모든 해외여행 계획의 시작은 비행기 예매인데 너무나 급박하게 예약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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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숙소

 
우리가 선택한 숙소는 한국인들에게 야경 맛집으로 소문난 노보텔 부다페스트 다뉴브이다.
https://goo.gl/maps/UuT6a53KwQyhyZT57

 

노보텔 부다페스트 다뉴브 · Budapest, Ntak: Sz19000074, Bem rkp. 33-34, 1027 헝가리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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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100E 버스를 타고 지하철 M2 노선을 타면 숙소까지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4성급 호텔인데 시설이 좀 오래되어 보이고 위치가 다뉴브강을 중심으로 메인 관광지들이 위치한 시내와 반대편에 있어서 조금 애매했다. 다만 커튼을 열었을 때 밝게 빛나는 국회의사당 야경뷰는 정말 멋졌다.
 

숙소에서 보이는 국회의사당

숙소에서 걸어서 Lidl에 들러 간단한 간식과 아침을 샀는데 독일에 살 때 많이 갔던 Lidl을 부다페스트에서 보니 반가우면서도 너무 독일과 똑같아서 신기하기도 했다. 독일에서 살았던 시절이 벌써 먼 옛날인 것 같은 느낌이다.
 

사과를 먹으며 맞이한 아침

2박 3일이지만 실제로 하루 안에 모든 곳을 가야 했기 때문에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구글 지도에 저장해 놓았던 모든 곳들을 둘러보았다. 야경투어까지 신청해서 저녁까지 돌아다녔더니 첫 날부터 2만 5000보를 돌파했다.
 

부다페스트 먹거리, 그리고 파프리카

 

야경투어에서 가이드님이 부다페스트는 맛집이 "없다고" 했다. 오직 기승전 "파프리카"라고 한다.

 

하지만 먹었던 몇 가지 음식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랑고쉬라는 음식으로 피자와 비슷하게 생겼다. 튀긴 빵 위에 여러 가지 토핑을 얹은 음식이다. 현지인들은 주로 1인 1판으로 식사 중이었지만 우리는 맛만 보기 위해 둘이서 한 판을 선택했고 결론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생각보다 조금 느끼하기도하고 사워크림이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배가 고프지 않다면 둘이서 한 판만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https://goo.gl/maps/yQVRoi9tqH7oxC4Z7

 

Retró Lángos Budapest · Budapest, Bajcsy-Zsilinszky út 25, 1065 헝가리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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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처럼 콜라와 함께 빠르게 서빙되는 랑고쉬

 
다음은 동유럽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굴뚝빵이다. 내가 간 곳은 굴뚝빵 전문 카페였다.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나보다. 이전에 사 먹었던 굴뚝빵보다 많이 비싸진 느낌이다.
 
https://goo.gl/maps/ro5H7mfuD7LrK8Gi7

 

Molnár's kürtőskalács · Budapest, Váci u 31, 1052 헝가리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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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빵틀과 빵 만드는 모습이 재밌다. 시나몬이 뿌려진 갓 만든 따뜻한 굴뚝빵은 아침으로 먹기에 좋았다.
 

 

다음은 대망의 굴라쉬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특정 식당(멘자, 까마귀 식당 등)들이 있었는데 나는 구글 후기를 보고 숙소와 조금 더 가까운 곳을 선택했다. 굴라쉬는 빨간색이지만 육개장과 전혀 다른 마일드한 맛이다. 집집마다 스타일이 좀 다르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묽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다. 역시 자극적인 맛을 더 좋아하는 나와 남편의 식성은 딱 한국인의 식성이다.
 
https://goo.gl/maps/qdsd8YuQox1ivJ3PA

 

Lánchíd Söröző · Budapest, Fő u. 4, 1011 헝가리

★★★★★ · 헝가리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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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은 평점도 좋고 서빙하시는 분들도 친절했다. 나갈 때 엽서도 한 장 받아 왔는데 기념품으로 한국에 가져왔다. 숙소가 가깝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이 외에도 중간 중간에 사 먹은 것들이 있지만 소개할 정도는 아니다.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헝가리는 역시 가이드 투어에서 들은 것처럼 특별히 맛있는 음식이 없는 곳이었다. 헝가리에 간다면 음식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헝가리 두 번째 후기는 다음 편에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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