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드라이브 겸 양주에 있는 스타벅스 가나아트파크점을 방문했다. 특색 있는 스타벅스 매장이라고 봐서 언젠가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주말 피크 타임에 방문하게 되어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스타벅스 가나아트파크점 주차
스타벅스 가나아트점은 근처에 도로변 주차장 자리 여러 개와 고객 전용 주차장이 따로 있다. 고객 전용 주차장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차단봉이 열려 있고 주차비를 따로 받지 않는다. 주말이라 만차여서 주차장 사이드 쪽에 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 주차할 때부터 매장 자리를 잡기 어렵겠다는 예감이 강하게 들었다.
보통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도 주차가 아예 무료인 곳이 드문데 이 매장은 주차가 무료라는 점이 장점이다.
나무로 된 스타벅스 건물이 보이고 근처에 한옥이 보여서 전반적으로 고즈넉한 느낌이 든다. 스타벅스 내에도 전시가 있지만 한옥 내부에도 몇 가지 전시품들을 볼 수 있었다.
뒤뜰을 지나 매장 입구로 들어가 본다.
주말 피크 타임 방문 후기
2024년 7월에 오픈해서 비교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인데 이미 특화 매장으로 알려져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우리는 일요일 오후 2시 정도에 방문해서 피크 타임이라 자리를 잡기 위한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었다. 카페 규모에 비해서 좌석이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 도심이었다면 이미 발걸음을 돌렸겠지만 여기까지 온 것이 아쉬워서 한참 기다림 끝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특히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았는데 근처에 두리랜드나 아이들과 가기 좋은 미술관들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우리는 평소에 자주 먹던 커피와 샌드위치를 시켜 먹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가나슈 하우스 케이크를 먹고 있었다. 가나아트파크점을 형상화한 케이크라 이곳에 온 기념으로 먹기 좋은 디저트인 것 같다.
스타벅스 가나아트파크점 내부
스타벅스 가나아트파크점은 산장과 같은 콘셉트로 들어오면 숲 속 산장에 놀러 온 느낌이 든다. 목조 지붕에는 멋진 조형물들이 걸려 있고 1층에는 작은 규모의 전시작품들도 볼 수 있다. 1층의 좌석들은 전시장과 어우러진 느낌이 들고 단체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찾기 위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조용히 작업을 하기에는 힘들 것 같다.
2층에서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나갈 수 있는데 날씨가 추워서 나가서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다.
마치며
스타벅스에 가고 싶은데 도심에 있는 똑같은 스타벅스가 지겹고 특색 있는 스타벅스에 가보고 싶다면 드라이브 겸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인 것 같다. 전시는 생각보다 소소하고 통나무집이 주는 아늑함과 동시에 사람이 많아 어수선한 느낌이 들어서 오래 자리 잡고 있기는 어려운 분위기였다. 굳이 멀리서 찾아서 오게 된다면 근처에 맛집이나 함께 둘러볼 곳을 미리 정하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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