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임을 할 때 쿠우쿠우를 종종 가는데 고메스퀘어라는 곳이 괜찮다고 해서 방문해 봤다. 쿠우쿠우와 비슷한 컨셉으로 보여 찾아보니 쿠우쿠우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지점이 있었고 드라이브할 겸 평이 많은 배곧 직영점을 찾았다. 약 열흘 전에 매장에 전화했을 때는 우리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워크인으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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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스퀘어 배곧직영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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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스퀘어 예약 및 가격

고메스퀘어 배곧점은 캐치 테이블로 예약이 가능한데 우리가 토요일 11시 50분 정도에 매장에 도착하기까지 웨이팅이 없었다. 하지만 6명 테이블이 한 테이블밖에 남지 않아서 하마터면 기다릴 뻔했는데 웨이팅을 피하려면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고메스퀘어 가격은 성인 기준 주말/공휴일 33,900원, 평일 저녁 29,900원, 평일 점심 25,900원이다.

 

고메스퀘어 메뉴 

매장은 정말 넓은 편이고 들어서자마자 주류 자판기를 시작으로 디저트, 샐러드, 초밥, 핫푸드 코너 순으로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다. 주류 자판기에서 주류를 셀프로 구매해서 이용 가능한데 저녁 시간이 아니라 이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볼 수 없었다. 베이커리류는 6가지 빵 이외에 케이크, 쿠키 등 종류가 다양한 편이고 과일은 용과, 패션후르츠, 자몽 등이 있다. 마카롱은 맛이 괜찮은 편이었는데 케이크류는 뷔페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맛이다.

 

회, 주류 자판기

 

초밥 뷔페이니만큼 롤과 초밥 종류가 많은 편인데 밥이 조금 굳어있는 메뉴들이 있었고 밥 양이 조금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초밥과 롤의 퀄리티는 쿠우쿠우와 비슷한 느낌이다. 핫푸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갈비찜, 꿔바로우, 연어가마살 구이, 찐만두 등등 메뉴 종류가 많았다. 특히 보일링크랩 메뉴가 독특했는데 뷔페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음식이라 그런지 배가 덜 불렀다면 더 먹고 싶었던 메뉴이다.

 

베이커리, 초밥 코너

 

고메스퀘어 vs. 쿠우쿠우

 

전반적으로 쿠우쿠우와 비교했을 때 고메스퀘어는,

 

1. 전체 메뉴가 좀 더 다양하다. 

2. 지점마다 조금 다르지만 가격이 천 원~2천 원 정도 더 비싸다. 

3. 초밥 밥 양이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4. 쿠우쿠우보다 독특한 메뉴가 있다. (핫푸드 코너)

 

결론적으로 쿠우쿠우와 비교했을 때 맛의 퀄리티는 크게 다르지 않았고 좀 더 다양한 메뉴를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우리 가족은 절반은 쿠우쿠우, 절반은 고메스퀘어를 선호했는데 다음에 간다면 집과 가까운 곳으로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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