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이틀차에는 남부 대표 관광지인 혼똔섬에 다녀왔다. 혼똔섬까지는 숙소인 풀만 리조트에서 택시로 25분 정도 소요된다. 푸꾸옥 숙소였던 풀만 리조트 후기는 아래 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4.05.19 - [2024 푸꾸옥] - 푸꾸옥 여행 - 중부 풀만리조트 3박 후기 (조식, 부대시설, 셔틀버스, 매드카우)

 

푸꾸옥 여행 - 중부 풀만리조트 3박 후기 (조식, 부대시설, 셔틀버스, 매드카우)

베트남의 몰디브로 불린다는 푸꾸옥으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가 선택한 중부에 있는 풀만 리조트(Pullman)는 공항과 가깝고 중부 야시장(즈엉동, 소나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킹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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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똔섬 후기

 

혼똔섬 티켓 kkday에서 예약하기

혼똔섬 티켓은 여러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우리는 kkday에서 바로 전 날 예약했다. 런치뷔페와 키스 오브 더 씨는 제외하고 케이블카 왕복 티켓만 포함한 옵션을 구매한 후 QR코드를 받았다. 날씨가 좋을 때 가고 싶어서 일부러 일기 예보를 보고 전 날 예약했는데 워터파크를 이용해보니 차라리 흐린 날씨가 놀기에는 더 좋았을 것 같다.

 

https://www.kkday.com/ko/product/100556-sunworld-hon-thom-nature-park-ticket

 

푸꾸옥 혼똔섬 썬월드 케이블카 티켓

지금 바로 KKday에서 푸꾸옥 혼똔섬 썬월드 케이블카 티켓을 할인 가격에 예약하세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워터파크에서 남는 휴식을 취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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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선택하기

 

혼똔섬 준비물 (아쿠아슈즈, 지퍼 없는 수영복, 수건) 및 꿀팁

혼똔섬에서 워터파크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양말 형태로 된 아쿠아슈즈를 챙겨 가는 것을 추천한다. 덥고 햇볕이 강한 날씨에 신발을 벗고 맨발로 워터 슬라이드 기구들을 이용하러 갈 때 발바닥이 타는 줄 알았다. 슬리퍼만 챙겨간 우리는 워터 슬라이드를 타기 전 입구, 출구 근처에 있는 신발 보관대에 신발을 올려두고 맨발로 계단을 올라갔는데 다시 간다면 꼭 아쿠아 슈즈를 챙겨갈 것 같다. 그리고 햇볕이 강해서 래시가드를 입는 것이 아무래도 덜 탈 것 같고 슬라이드를 탈 때 수영복에 지퍼가 있는지 확인하기 때문에 수영복을 챙길 때 지퍼 없는 수영복을 가져가야 한다. 수건과 락커는 대여할 수 있는데 락커는 수시로 와서 사용할 수 있고 수건은 가능하면 챙겨 오는 것이 좋다. 

워터파크 입구

 

선크림을 가져가서 수시로 발라줬지만 슬라이드를 탈 때마다 선크림이 씻겨 내려가서 눈이 따가웠다. 워터파크 샤워실 시설이 좋지 않고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가능하면 수영복을 미리 입고 가서 옷만 갈아입고 숙소에 와서 샤워 하는 것을 추천한다. 햇볕이 강해서 그런지 물에서 나와서 있다 보면 어느 정도 물기가 말랐다. 또 하나의 작은 꿀팁이 있다면 에어컨 바람을 쐬고 싶으면 워터파크 내에 화장실로 가면 된다는 점이다. 락커와 탈의실이 있는 화장실 이외에 워터파크에 있는 다른 화장실에 들렀을 때 에어컨 바람이 정말 시원해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었다.

 

워터 슬라이드 추천, 식당

짜릿했던 워터 슬라이드

 

혼똔섬 워터 슬라이드는 사람이 적어서 대기 시간이 거의 없지만 4인이 타는 기구의 경우 3인까지는 바로 태워주고 커플이 갈 경우 다른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다른 한국인 커플들과 같이 탔는데 특히 노란색 '포세이돈' 워터 슬라이드가 가장 재밌었다. 그리고 1인이 타는 수직 낙하 기구가 있는데 겁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기구는 비추한다. 

 

워터파크 입구 근처에 런치 뷔페를 운영하는 식당이 있는데 입장권과 같이 패키지로 산 사람이 많은지 사람이 꽤 많아 보였다. 우리는 이미 리조트 조식 뷔페에서 배를 든든하게 채워왔기 때문에 따로 식당을 이용하지 않았고 워터 파크 곳곳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사 마셨다. 코코넛 음료 가격은 6만 동으로 역시나 소나시에 있는 카페의 두 배 가격이었다. 

 

혼똔섬 케이블카 운영시간

혼똔섬 케이블카는 계속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대가 정해져있다. 우리는 오전 9시 정도에 케이블카를 타고 혼똔섬에 들어와서 오후 3시 30분에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돌아왔다. 오후 두 시 반 정도에 이미 물놀이를 마치고 나왔기 때문에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 잔 하면서 케이블카 시간을 기다렸다. 커피숍이 아주 작지는 않은데 케이블카 시간 때문인지 사람이 많아 자리 잡기가 어려웠다. 3시 30분 케이블카 운행 전에 탑승장에서 춤 공연이 있었는데 우리는 운영 시간에 맞춰 가서 보지 못했다. 탑승장에 단체 관광객이 워낙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눈치껏 줄을 빨리 서는 것이 중요하다.

 

혼똔섬 케이블카 시간표

 

혼똔섬에서 개인적으로는 놀이기구, 워터파크, 케이블카 탑승 중 케이블카를 탄 것이 가장 좋았다. 일단 바람이 잘 통해서 시원했고 숙소에서 보기 어려웠던 맑은 바닷물과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혼똔섬에 들어올 때 직원들과 같이 케이블카를 탔는데 직원들의 표정에서 일하러 가는 사람의 무심한 감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들과 달리 관광객인 우리는 열심히 사진을 찍기 바빴다.

 

혼똔섬 케이블카

 

선셋타운 둘러보기, 야시장, 마트 추천

혼똔섬을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 차를 타고 입구 근처에서 이동할 때 우리는 걸어서 선셋타운을 구경하기로 했다. 유럽풍으로 꾸며진 선셋타운은 예상보다 깔끔하고 산책하면서 사진 찍기 좋았다. 이곳에 있는 스타벅스에 많이 간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미 음료를 많이 마셔서 야시장 쪽으로 걸어서 마을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선셋타운


야시장으로 가려면 이곳을 찍고 해변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아직 오후여서 상점이 거의 문을 열지 않았는데 소나시나 즈엉동 야시장에 비해서 아기자기하면서 쾌적한 느낌이 든다. 만약에 푸꾸옥에 하루 더 있었다면 이곳에서 노을을 보면서 야시장 음식을 즐겼을 것 같다.

 

https://maps.app.goo.gl/3Mi2mygdnMVN58187

 

Chợ Đêm thị trấn hoàng hôn · 22P3+78G, Ấp 7,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 ·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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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타운에서 꿀팁은 킹콩마트처럼 쇼핑을 할 수 있는 마트가 있다는 점이다. 새로 생긴 마트로 보이는데 우연히 야시장 끝자락에 가서 발견한 후 들어가게 되었다. 이곳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TOP젤리나 체리쉬 젤리, 땅콩, 후추 등의 아이템들이 모두 있다. 가격도 내 기억으로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킹콩마트를 들르지 못했거나 추가로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이곳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dKdnL89cZpuSf8PP9

 

Vietnam Select · Chợ đêm Vuifest bazaar, Sunset Town, An Thới, Phú Quốc, Kiên Giang, 베트남

★★★★★ · 식료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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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오브 더 브리지 공연도 많이 본다고 하는데 이미 물놀이와 더위에 지친 우리는 그랩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푸꾸옥 자체가 관광지가 별로 없는데 혼똔섬과 선셋타운은 중부, 남부에 머문다면 정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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