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현대 전시, 주말 오픈런, 티켓 할인 -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여의도 더현대에서 열리는 전시인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관람 후기.

약 한달 전 주말 오후에 어마어마한 대기로 인해 현장 구매한 티켓을 사용하지 못하고 이번에 오픈런으로 다시 방문했다. 당시 오후 2시 정도에 전시장 웨이팅이 300팀이 넘었다.

 

여의도 더현대 전시 후기

 

전시 기간, 예매 방법, 티켓 할인 꿀팁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는 2025년 2월 25일부터 2025년 5월 26일까지 더 현대 서울 6층 ALT.1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성인 20,000원인데 얼리버드 예매는 예전에 끝났기 때문에 25% 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H.Point app 활용

H.Point 회원은 App에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앱 메뉴 -> 쿠폰 ->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다운받기 버튼 누르면 된다. 할인은 1인 2매 한정이며 타 프로모션과 중복 사용은 불가하다. 현장에서 쿠폰을 보여주고 결제하면 된다.

H.Point app 쿠폰 다운받기

 

 

2. 신한카드 할인

아래 페이지에서 신한 카드 할인을 받아 예매할 수 있다. 

 

https://www.shinhancard.com/pconts/html/benefit/event/1231691_2239.html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신한카드 25% 할인

 

두 가지 중 한 가지 방법으로 15,000원으로 구매해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토요일 오픈런 분위기

여의도 더현대는 오전 10시 30분에 오픈하는데 토요일 10시 40분쯤 6층 전시장 앞에 도착했더니 이제 막 웨이팅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카카오톡 웨이팅 알림 받기를 했을 때 대기 약 10분 정도로 안내 받고 금방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은 했는데 오픈런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전시장이 이미 혼잡했다.

 

전시장 입장

 

인상주의 화가 작품들

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시작된 미술 사조로, 빛과 색채의 변화를 순간적으로 포착하여 표현하는 것이 특징인데 전통적인 사실주의적 기법에서 벗어나, 순간적인 ‘인상(Impression)’ 을 빠르고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자연의 순간적인 모습들, 빛을 표현하기 위한 짧고 분명한 붓터치가 보이는 그림들을 모아놓으니 인상주의 작품의 특징이 더욱 잘 드러나 보인다.

 

인상주의 작품들

 

차일드 하삼의 '프랑스 정원에서 꽃 따기'라는 작품이 생동감 넘치는 색채 때문에 맘에 들었다. 모네의 너무나 유명한 작품인 수련은 역시 사람들의 눈길을 오래 잡아 끌었는데 아쉽게도 모네의 작품은 이것 뿐인가보다.

 

클로드 모네 수련

 

클로드 모네의 수련 시리즈는 인상주의의 대표작인데 그는 프랑스 지베르니에 위치한 자신의 정원에서 연못을 가꾸며, 빛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수련의 모습을 수백 점의 그림으로 남겼다.  유럽에서도 여러 박물관에서 그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 곳에서 본 수련 작품은 미국 우스터 미술관이 구입한 작품으로 미술관이 모네의 상징적인 연작 중 최초로 소장한 작품이라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인상주의 작품들

 

또 눈길을 끌었던 안데르스 소론의 오팔이라는 작품은 인물의 피부 톤과 주변 자연의 색감을 조화롭게 묘사해서 색채의 미묘한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전시가 끝나면 기념품 샵이 나오는데 엽서 및 다양한 소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기념품샵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작은 액자와 엽서를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총평

개인적으로 자연스럽고 색채가 아름다운 인상파 작품을 선호해서 괜찮은 전시였지만 주말 오픈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장 내부에 사람이 많아서 관람할 때 좀 답답했던 부분이 아쉽다. 약 한 시간 반 정도 관람했는데 사진 및 동영상을 찍느라 다른 사람들의 관람을 방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기왕이면 관람객이 적은 평일에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주말에 온다면 오후 시간대를 피해 오픈런을 하거나 오자마자 웨이팅을 미리 걸어 놓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