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조인폴리아는 식물계의 코스트코라고 불릴 정도로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장소이다. 일반적인 화훼단지보다 규모가 크고 식물원처럼 꾸며 놓은 공간도 있어서 파주에 드라이브 갔을 때 들르기도 좋은 곳이다. 

 

https://naver.me/Gj6ECo6J

 

네이버 지도

조인폴리아

map.naver.com

 

조인폴리아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면 한적한 곳에 위치한 거대한 비닐하우스가 보이는데 주차 요원이 안내를 해주는 방향으로 가서 주차를 하면 된다. 

 

파주 조인폴리아

 

식물들이 있는 곳이라 조인폴리아 내부는 습하고 따뜻하기 때문에 두꺼운 외투는 차에 두고 오는 것이 좋다. 

 

조인폴리아 내부 입구

 

조인폴리아에는 판매하는 식물들이 정말 많은데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부터 희귀 식물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타임 세일 이벤트도 있기 때문에 좋은 가격에 식물들을 득템할수도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식물원 투어 등 이벤트 정보도 보이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보고 가도 좋을 것 같다.

 

조인폴리아 내부

 

중대형관엽식물존

 

이전에 왔을 때는 보지 못했던 시크한 고양이도 만날 수 있었다. 여느 고양이들처럼 사람을 귀찮아하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는 카운터 위에서 사람 손길은 아랑곳하지 않고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터줏대감 포스 고양이

 

조인폴리아에는 정글가든(식물원)도 있는데 중간중간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서 쉬어가기 좋다. 식물이 우거져 있어서 정말 작은 정글에 들어온 느낌이 든다. 

 

정글가든

 

비싼 희귀식물은 눈에만 담고 오고 우리가 타임세일로 사 온 식물은 붉은 열매가 특징인 백량금과 작은 스투키, 경화금이다.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백량금을 샀는데 집에 마땅한 화분이 없어서 독일 토분까지 구입해서 사실 배보다 배꼽이 컸지만 화분을 사면 분갈이까지 해서 가져올 수 있는 점이 좋다.

 

조인폴리아에서 사온 식물들

 

스투키와 경량금을 집에 있던 작은 화분에 옮겨 심고나니 집안이 화사해진 느낌이다. 식물을 꼭 사지 않더라도 가끔 가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종종 방문할 예정이다. 

 

반응형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주 나들이로 가볼만한 수목원과 카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벽초지수목원은 2005년에 오픈한 곳으로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이용되었던 곳이다.

 

파주 가볼만한곳

 

벽초지 수목원 오픈 시간, 입장료

벽초지수목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매일 운영하며, 입장시간은 폐장 시간 1시간 전까지이다.

입장료는 성인 10,500원이고 연간회원권은 35,000원이라 만약 여러 번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연간회원권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https://naver.me/GqBs92nJ

 

벽초지수목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2,976 · 블로그리뷰 5,428

m.place.naver.com

 

4~5월에는 봄꽃,튤립 축제를 하고 5~6월에는 델피니움 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내가 갔던 6월은 델피니움이 많이 피어 있는 시즌이었다. 사실 축제라고 해서 특별한 행사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주로 볼 수 있는 꽃의 종류가 바뀌다보니 좋아하는 꽃이 피는 시즌에 들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꽃이 피기 힘든 12~3월에는 빛의 축제를 한다.

 

벽초지 수목원 둘러보기

벽초지수목원 안내 책자를 보면 수목원이 정말 넓어보이는데 막상 둘러보면 그렇게 넓지는 않은 느낌이다. 말리성의 문을 지나면 프랑스식 정원이 나오는데 날씨가 좋아서 탁 트인 넓은 정원이 더 아름답게 보였다. 하지만 그늘이 없는 곳이라 햇볕이 강한 날 가게 된다면 양산이나 모자를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니케의 전망대에 올라서 전망을 본 후 벽초지 연못이 있는 깨달음의 정원으로 이동했다. 

 

말리성의 가든

 

개인적으로 벽초지수목원에서 가장 좋았던 벽초지 연못은 울창한 나무와 연못의 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서 사진을 찍기 정말 좋은 곳이다. 작은 폭포를 지나 수중 데크에서 주변을 감상할 수도 있다.

 

벽초지 연못

 

벽초지수목원 본관 건물 지하 1층에는 갤러리가 있어서 관람객 사진전 및 세계의 유명한 수목원의 사진도 구경할 수 있다. 본관 건물의 카페도 깔끔했고 2층 레스토랑에는 올라가보지 않았지만 입장권을 포함한 식사 패키지를 구매할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볼거리 자체가 많지는 않아서 둘러보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지만 벤치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고 꽃들을 감상하고 오기에 좋은 곳이다. 

 

구글 앱으로 꽃 이름 찾는 방법

수목원에 있는 많은 꽃들을 보면서 가끔 꽃 이름을 알고 싶을 때가 있는데 스마트폰에 구글앱이 있다면 이미지 검색 기능을 사용해서 꽃을 검색할 수 있다.

 

1. 크롬(Chrome) 어플 진입 후 검색 창 오른쪽에 카메라 모양의 아이콘 선택

 

2. 카메라 접근 허용 파업이 뜨면 허용 클릭 후 구글 렌즈로 꽃 검색하기

 

3. 하단에 검색 결과 표출

 

이 기능을 사용하면 쉽게 꽃을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장단콩 라떼 

벽초지수목원을 둘러본 후 차로 약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모쿠슈라 프렌치카페로 향했다. 건물 전체가 카페라 규모가 정말 큰데 외진 곳에 위치해있다. 수목원에서 가는 길에 좁은 도로가 정말 많아서 마주오는 차로 인해 조심히 운전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초보자는 넓은 길 위주로 검색해서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https://naver.me/Fni97PYz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 네이버

방문자리뷰 3,422 · 블로그리뷰 1,995

m.place.naver.com

 

외진 곳에 위치해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말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다. 빵 종류도 많고 가격은 여느 대형카페처럼 저렴하지 않은 편인데 장단콩 라떼가 맛있었고 추가 금액 없이 아메리카노 디카페인으로 원두 변경이 가능한 것이 좋았다.  카페는 4층, 루프탑까지 있고 곳곳에 분수, 샹들리에 등 유럽풍 소품들로 잘 꾸며져 있다.

 

모쿠슈라 프렌치 카페

 

1층에 노키즈존이 따로 있어서 그 곳에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었고 규모가 큰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빈 자리가 거의 없었다. 가급적이면 주말을 피하거나 애매한 시간에 오면 주문 대기 시간이나 주차 대기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주차는 3시간 무료이다. 

 

이상으로 파주 가볼만한 곳인 벽초지 수목원,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후기를 마치겠다.

반응형

+ Recent posts